해외여행을 떠날 때 휴대폰 로밍은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통화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인터넷 연결입니다. 와이파이나 데이터를 이용하면 전 세계 어디서든 손쉽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KT에서 제공하는 해외 데이터 로밍 과 에그 서비스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사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KT 로밍 서비스 종류
KT 휴대폰 가입자의 해외 로밍 선택지는 크게 3가지입니다.
1. 자동 로밍: 해외에서 휴대폰을 켜면 바로 적용되는 옵션으로 음성 통화의 경우 국내 일반 요금과 동일한 1초 당 1.98원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하루 종일 음성: 통화에 최적화된 옵션으로 45개 국가에서 하루 11,000원으로 무제한 통화가 가능합니다.
3. 데이터 함께ON글로벌: 소그룹 여행자에게 적합한 옵션으로 최대 3명까지 데이터를 공유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2G(15일), 4G(30일), 6G(30일) 요금제가 있으며, 데이터가 부족할 경우 1G에 18,700원씩 충전할 수 있습니다. 단, KT 사용자끼리만 데이터 공유가 가능합니다.
KT 로밍 에그
KT 로밍 에그는 휴대용 와이파이로 최대 5대의 기기까지 연결이 가능합니다. 세계 135개 국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유럽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48개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1G(단, 일본은 5G, 몰디브는 500MB) 기본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후 속도가 제한됩니다. 유럽은 하루에 7,700원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데이터 로밍과 에그의 장단점
- 데이터 로밍: 별도의 기기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며 작은 그룹이라면 데이터를 공유해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공되는 데이터 양이 많지 않으며, 다른 통신사 사용자와 공유가 불가능합니다.
- KT 로밍 에그: 여러 명이 함께 사용 가능하고 제공되는 데이터 양도 넉넉합니다. 노트북 등과 함께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휴대해야 하고 배터리 관리가 필요하며, 사전 예약과 기기 수령 반납이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에그 가까이 있어야하는 것도 은근히 불편합니다.
여행 스타일에 따른 추천
- 3명 이하 팀이 여행을 떠난다면 '데이터함께ON글로벌'이 이용하기 좋습니다. 다만, 모두 KT 가입자여야 합니다. 숙소에서는 와이파이를 사용하고, 이동 중에 가볍게 데이터 를 사용할 때 최대의 효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5명 이하 팀이 짧은 기간의 여행을 떠난다면 에그로도 충분합니다. 하루 이용량을 초과하더라도 속도는 제한되지만 끊어지지 않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에그를 확보하려면 사전 예약이 필요하고 잘 관리해야 합니다.
- 5명 이상 팀은 3~5명 단위로 로밍 서비스를 신청하고 에그와 혼용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일 경우, 어른은 휴대폰에 데이터 로밍을 사용하고, 아이들은 하나의 에그로 인터넷을 사용하면 효율적입니다.
KT의 다양한 해외 로밍 서비스와 에그를 적절히 활용하여 즐거운 해외 여행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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